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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태양광 패널 프레임용 차세대 플라스틱 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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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태양광 패널 프레임용 차세대 플라스틱 소재 개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0.1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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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성과 가격경쟁력 겸비, 패널 경량화로 운송·설치 편의성 제고

LG화학이 태양광 패널용 프레임 시장의 변혁을 일으킬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은 독자적 기술과 제조 공법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태양광 패널용 금속 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는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태양광 패널의 가장자리에 위치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널을 보호하고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알루미늄 합금이 사용되는 데, 건물 외벽, 지붕 등 태양이 직접 내려 쬐는 외부에 장기간 노출되기 때문에 강력한 내열성과 내부식성이 요구된다.

‘LUPOY EU5201’로 명명된 LG화학의 신소재는 폴리카보네이트 컴파운드에 유리섬유를 첨가해 일반 플라스틱의 기계적 물성을 보완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다.

기존 알루미늄과 동일한 수준의 내구성을 가지면서도 무게가 절반 정도로 가볍고, 가격 경쟁력까지 뛰어나다. 또한 온도 변화에도 형태를 유지하는 치수 안정성이 우수해 외부 환경에 의해 쉽게 변질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자외선 노출에 의한 화학 분해를 줄여 제품의 수명도 일반 플라스틱 대비 대폭 개선됐다.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더라도 색상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얘기다.

때문에 기본 알루미늄 프레임을 이번 플라스틱 소재로 대체하면 재료비 감소 효과는 물론, 태양광 패널의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운송과 설치 편의성 제고가 가능하다.

특히 LG화학은 일반 소비자가 사용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PC(Post-Consumer Recycled Polycarbonate)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고함량의 PCR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생산할 수도 있다. 추후 폐기되는 태양광 패널 프레임을 수거해 PCR PC로 재생산 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에 ‘LUPOY EU5201’의 양산성을 확보한 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태양광 패널 프레임을 시작으로 자동차 내외장재까지 소재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엔지니어링소재 사업부장 김스티븐 전무는 “플라스틱 소재의 태양광 패널 프레임은 설치 용이성에서 기존 프레임과 차별화되는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컴파운딩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연구개발과 양산 투자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태양광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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