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드론 탑재형 초경량 리튬이온 커패시터 개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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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드론 탑재형 초경량 리튬이온 커패시터 개발 시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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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연구개발 공모 선정...연료전지 발전 모듈 개발도 추진

전라북도가 전기·수소차에 이어 또다른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인 2차전지의 개발과 관련해 대형 공모 과제에 선정됐다.

전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혁신밸리 육성사업' 전국 공모에서 120억 원 규모의 2차전지 개발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은 전기·수소차 개발에 이어 2차전지 개발사업까지 추진하게 돼 전북형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의 산업생태계 퍼즐을 완성하는 효과를 거두게 됐다.

전북에서 응모한 과제는 ‘스마트 수송 인프라 기반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 기술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이다.

주목되는 점은 전북도가 이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드론에 탑재될 초경량 리튬이온 커패시터를 개발하고, 250w급 탄소섬유 기반 연료전지 발전 모듈 등도 개발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개발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신규고용 112명과 수혜기업의 7% 이상 매출 상승, 그리고 농생명과 융복합 소재‧부품산업을 특화한 전북연구개발특구가 명품특구로서 다시 한번 우뚝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게 전북도의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2차전지 관련 고성능 전지 소재·부품은 전북 연구특구와 군산 강소특구의 공통 특화 분야로, 특구 지정으로 인해 도내기업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전북 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뉴파워플라즈마, 비나텍 등 총 12개 기술혁신기관과 기업들이 공동 참여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평소 전북도가 역동적으로 추진해 온 과학기술 정책의 역량과 의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전북 테크비즈센터 준공과 더불어 전북연구개발특구와 강소특구가 도내산업 생태계를 이끌어 가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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