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역축제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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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지역축제 패러다임 바꾼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0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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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연계 첨단 CT 실증사업 공모 선정

전라북도의 지역축제가 최신 디지털 기술을 등에 업고 혁신적 변화를 시도한다. 

전라북도는 지난달 31일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지역 연계 첨단 CT실증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실증사업은 지역 공공 문화공간에 첨단 문화기술(CT)을 접목하고 사업화하여 지역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지역소재 공원·지자체 주관 지역축제 등 2가지가 공모됐다.

전북도는 고창읍성에서 열리는 모양성 축제에 첨단화된 문화기술과 수요자 중심의 실감콘텐츠 서비스 등을 연계하기 위해 지역축제 분야에 응모해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지역 콘텐츠개발 전문기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는 2023년까지 3년간 총 87.8억 원을 투입해 관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모양성 축제에 인터랙티브 기술, 키네틱 자이언트 오토마타 연출 작동·구동 기술, 공중 스크린을 활용한 실시간 프로젝션 맵핑기술 등이 도입된다. 

미래지향적 첨단 축제 공간에서 증강현실(AR) 기술, 다양한 음향장비와 투명디스플레이, 첨단 미디어 장치와 영상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실감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 추진을 계기로 해외 기술과 장비 의존에서 탈피하고자 문화기술 개발, 초실감 콘텐츠 구현 등에 요구되는 첨단기술 국산화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전북도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첨단 CT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고창 모양성제가 전통과 문화기술이 융합된 글로벌 지역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성공적인 첨단 축제 실증과 기술 사업화를 통한 지역 콘텐츠업체의 경쟁력 또한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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