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두산퓨얼셀과 11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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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두산퓨얼셀과 11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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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 증설

연료전지 전문기업 두산퓨얼셀이 전라북도 익산시에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지난 21일 익산시청에서 두산퓨얼셀과 11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익산 제2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부지(2만8452㎡)에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또한 전북도와 익산시는 두산퓨얼셀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키로 합의했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의 판매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제조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86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231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726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두산퓨얼셀을 설명했다.

특히 두산퓨얼셀이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발전에 활용돼 발전시 생산되는 열과 이산화탄소(CO2)를 유리온실 등에 제공할 수 있어 스마트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때문에 향후 새만금 농업용지에 조성 예정인 시설농업과의 연계 발전도 기대된다.

유수경 두산퓨얼셀 대표는 “전라도와 익산시의 노력으로 증설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최적의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해 전북도와 익산시의 경제 성장,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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