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예방접종센터·공사현장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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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예방접종센터·공사현장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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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센터, 아파트 신축‧재건축, 해체공사장 등 71개소 점검

지난 9일 광주광역시 동구 해체공사장 붕괴사고로 건설현장의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가 이번 사고를 반면교사 삼아 비극적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전북도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예방접종센터와 공동주택·도로·하천 공사 현장 등 도내 71개소에 대한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시군, 유관기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꾸렸다. 특히 건축, 토목, 가스, 전기, 소방, 승강기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점검 완성도를 높였다.

먼저 예방접종센터는 15개소에 대해 시군에서 먼저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전북도가 3개소에 대해 표본점검으로 각 분야의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도와 시군 등이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 2곳과 재건축 공사현장 2곳에 대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여부, 거푸집 설치 상태, 기초지반, 절토부 등 공사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공동주택(아파트) 공사현장 뿐만 아니라 도로 및 하천 공사장에 대해서도 토목분야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흙막이 가설 구조물, 굴착 사면 등도 점검한다.

전북도는 합동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은 예산 확보 후 조치완료 시까지 추적해 관리할 방침이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예방접종센터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만큼 안전한 환경에서 접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점검과 선제적인 조치로 안전한 전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는 올해 9월 추진 예정인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정비구역 공사현장(재개발·재건축), 공동주택·도로·하천 공사현장 중 이번 합동점검에 포함되지 않은 시설물들을 포함해 전수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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