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혁신조달로 창업·벤처기업 판로 개척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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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혁신조달로 창업·벤처기업 판로 개척 돕는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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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과 업무 협약...우수제품 초기수요 창출

인천광역시가 '혁신조달'을 무기로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과 벤처기업의 신규 판로개척과 성장을 지원한다.

인천시는 21일 송도 G-타워에서 조달청과 조달 성과확산 및 창업·벤처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혁신조달’는 행정·공공기관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수요를 창출하고, 동시에 공공서비스 개선 및 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하는 제도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어렵게 만든 혁신제품의 초기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공공부문이 이러한 혁신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해 혁신제품에 대한 초기수요를 창출하고, 판로 확보도 지원함으로써 민간부문의 혁신과 성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수요 발굴 및 판로지원 ▲혁신제품 시범구매 및 실증지원 ▲혁신조달 정책지원 및 우수사례 발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상품 발굴 ▲벤처창업조달상품 지정·등록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이다.

또한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현장 맞춤형 혁신조달 교육을 우선 배정 받고, 조달청 창업 벤처기업 인터넷 상품몰 '벤처나라'에 상품 등록 시 인천시 추천을 받으면 조달청이 가점을 부여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조달청과의 업무협약으로 인천시 기술혁신 기업의 초기 판로를 열어주는 공공수요를 이끌어내고, 우수 창업·벤처기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국내를 넘어 해외 조달시장으로까지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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