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자동차 부품기업들과의 스킨십에 나섰다.
인천시는 글로벌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인천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과 미래차 전략 수립을 위해 지역 부품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과 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테크노파크(ITP) 자동차산업센터와 자동차연구원 등 21개 업체가 참석했다.
업체들은 이날 ▲미래차 전환사업의 이해도 제고 ▲지역 내 협력기업 간 네트워킹 ▲대·중소기업 간 공동협력 대응 ▲생산품목별 환경전환 및 인프라 지원 ▲다양한 미래차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지원 등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ITP 자동차산업센터는 미래차 산업으로의 전환시장이 자동차부품의 전후방 산업과 수출을 통해 자율주행·커넥티드 등의 모빌리티 서비스(Maas)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V2X(Vehicle to Everythig)형 미래차 실증기반 구축과 기술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커넥티드융합연구센터의 경우 인천 미래차 산업 발전과 사업화를 위해서는 자동차부품기업 간 도전과 상생 협력을 통한 수요기반의 융합기술 개발과제를 확대해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준성 인천시 미래산업과장은 “코로나19와 세계적인 반도체 셧다운 현상으로 인천 자동차부품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과 경영악화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GM을 비롯한 인천 자동차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전략수립과 제시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