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DID 플랫폼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본격 개시
상태바
라온시큐어, DID 플랫폼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 본격 개시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1.13 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CT 통합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위한 차세대 신원 인증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DID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공무원증이 발급·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LG CNS, 시스원과 컨소시엄으로 구축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모바일 신분증 도입을 위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진행하는 첫 번째 시범 사업이다.

블록체인 기반 분산 ID(DID) 방식을 채택한 모바일 공무원증은 이번 달부터 정부세종청사와 서울청사 1만5천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도입된다.

공무원들은 모바일 공무원증을 스마트폰에 다운받아 정부청사 출입과 스마트워크 센터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행정전자서명(GPKI) 없이도 온라인 업무 시스템에 로그인하거나 제증명서 발급·제출 등이 가능하다.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에는 DID 플랫폼 옴니원이 적용됐다.

‘옴니원’은 FIDO 생체 인증과 블록체인 DID 기술을 결합한 신원증명 플랫폼으로, 플라스틱 신분증을 단순히 복제해 모바일 형태로 변환하는 기존 모바일 신분증과 달리, 옴니원 기반 모바일 신분증은 신원 증명을 위한 개인정보를 암호화한 후 이를 스마트폰 등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안전한 영역에 보관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암호화된 개인정보는 신원 증명이 필요할 때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제공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행안부의 모바일 공무원증은 2019년 정부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통해 발표한 모바일 신분증이 처음으로 서비스되는 것으로, 모바일 신분증 시대를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라온시큐어는 자체 개발한 DID 플랫폼 옴니원을 기반으로 자기주권 신원을 실현하는 신원인증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며, 그 과정에서 국내는 물론 국외 시장에서도 K-DID의 사업 성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