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부터 10년 준비한 옵갈, 코로나19에 진가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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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부터 10년 준비한 옵갈, 코로나19에 진가 드러내다
  • 배유미 기자
  • 승인 2020.03.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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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 도입한 옵갈, 보안에서 의료로 업역 확장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COVID-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이와 함께 마스크, 손세정 제, 열화상 카메라 등 관련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더 나은 제 품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중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옵갈(Opgal)은 약 10 년 전 사스 때부터 열화상 카메라를 납품하며 자사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왔다.

■ 사스 때 첫 도입, 시행착오 통해 발전 거듭

옵갈은 2002년 사스가 발병했을 당시 가장 먼저 열화상 카메라를 공항과 병원에 도입시킨 업체다. 현재 옵갈은 세계 각국의 학교, 호텔, 상가, 공장, 공공기관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에란 블루스테인 옵갈 사업개발부장은 사스와 코로나19 때의 열화상 카메라 성능을 비교하며 “사스 때의 시행착오를 토대로 최적의 시나리오로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특히, 고객이 제대로 지시를 받아 허위 경보나 감염자를 놓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옵갈의 제품은 사스 이래로 감도, 연결성, 솔루션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 크기를 축소시켜 휴대성을 높였고, 무엇보다 카메라의 단가를 대폭 낮췄다. 에란 블루스테인 사업개발부장은 “이와 같은 제품의 변화를 통해 작은 업체들까지도 열화상 카메라를 도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옵갈의 열화상 카메라는 꾸준한 성능 향상과 함께, 지능화(Intelligent)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이후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더 발전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에란 블루스테인은 “열화상 카메라는 더 똑똑하게 분석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사용처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보여줘 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증진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 보안용과 의료용 열 카메라 모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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