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용량 약 6배 이상 확대된 240페타플롭스 탄력적 지원, 4월 10일부터 상시 신청
[CCTV뉴스=최형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3월 9일부터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는 누구든 손쉽게 인공지능 분석 및 개발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에 따르면, AI가 범용기술(General Purpose Technology, GPT)로 급부상함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13조 달러를 기여할 전망이다. 그러나 대학·스타트업·연구소 등에서 고성능 컴퓨팅 구축을 통한 연산자원 활용은 높은 비용으로 큰 부담이 된다.
이에 과기부는 지원 첫해였던 2019년 대비 약 6배 이상 지원용량을 확대해, 2020년도 인공지능 분석 및 개발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1회만 선정했던 2019년 지원 방식에서 연중 상시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고, 지원 용량도 전년 대비 약 6배 이상 확대된 240페타플롭스(PetaFlops)를 탄력적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4월 10일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에서 상시 가능하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사업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은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인공지능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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