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격차 감소세 기록... '취약계층 정보화 수준'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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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격차 감소세 기록... '취약계층 정보화 수준' 향상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3.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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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정보취약계층 디지털정보 접근‧역량‧활용 수준 측정한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발표

[CCTV뉴스=최형주 기자] 정부가 정보취약계층의 PC․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한 ‘2019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정보취약계층이란 장애인·고령층·농어민·저소득층을 뜻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 5천 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수준을 ▲디지털 접근수준 ▲디지털 역량수준 ▲디지털 활용수준으로 나누어 실시됐다.

디지털 접근수준은 컴퓨터․모바일 스마트기기 보유, 인터넷 접근 가능 정도, 디지털 역량수준은 컴퓨터․모바일 스마트기기․인터넷의 기본적인 이용 능력, 디지털 활용수준은 컴퓨터․모바일 스마트기기․인터넷의 양적․질적 활용정도를 뜻한다.

올해는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69.9%를 기록, 지난 2019년(68.9%)과 비교해 1%p 향상됐다. 부문별로는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7%, 역량은 60.2%, 활용은 68.8% 수준으로 매년 향상되고 있다.

특히 역량과 활용 수준이 전년(각 59.1%, 67.7%)대비 1.1%p 상승했으며,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7.8%, 장애인이 75.2%, 농어민이 70.6%, 고령층이 64.3% 수준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나,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과 무인정보단말(키오스크)과 같은 무인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디지털 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며 “정보 취약계층이 배제되거나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이용역량 강화와 차별 없는 디지털 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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