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에 R&D센터, 실리콘 밸리에 연구소 설립 예정
영상감시 분야 세계 1위 기업 하이크비전(Hikvision)이 캐나다 몬트리올에 R&D센터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 밸리에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하이크비전의 R&D센터와 연구소는 중국 이외 다른 나라에서 설립하는 최초의 사례다.
양중 후(Yangzhong Hu) 하이크비전 CEO는 “두 건의 대규모 투자는 자사의 R&D 세계화 전략과 더불어 국제적인 파트너 및 고객 수요에 맞춤한 혁신적인 첨단 기술 제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자사의 집념을 강조한 것”이라며 “중국 외 다른 지역에서 지역 지원과 서비스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자사 국제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올해안 오픈하게 될 하이크비전 몬트리올 R&D센터는 엔지니어링 개발에 초점을, 실리콘 밸리 연구소는 광범위한 기술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이크비전측은 이 곳을 선정한 이유로 몬트리올은 인재풀이 우수하고 사업 친화적인 환경 덕분에 새로운 R&D센터를 설립하기에 이상적인 도시이고 실리콘 밸리는 첨단 기술의 허브로써, 하이크비전 연구소를 설립할 만한 타당한 곳으로 봤다.
중국 항저우에 기반을 둔 하이크비전은 약 8000명이 넘는 R&D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 엔지니어 수는 영상감시 업계에서 가장 많은 수이다. 하이크비전의 작년 매출은 약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이크비전은 매년 매출 중 약 7%를 R&D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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