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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3위 CCTV 기업 국내 시장 대공세

하이크비전·다화·유니뷰 국내 적극 공략…국내 CCTV 기업 신사업 먹거리 찾아 나서
신동훈 기자l승인2016.05.13 15:40:02l수정2016.05.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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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기업의 대공세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 9월 하이크비전(Hikvision)과 다화(Dahua)가 국내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유니뷰(Uniview)가 최근 인콘과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진출에 본격 나설 태세를 마쳤다. 중국 1,2,3위 CCTV 기업이 국내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하이크비전과 다화는 지난 3월 세계보안엑스포 당시 단독 부스를 올해 처음 선보이며 다양한 카메라와 솔루션을 선보였는데 참관객들이 붐비며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하이크비전 같은 경우 국내 시장에서 7~8년전부터 CCTV 등 제품을 판매하며 이미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OEM을 시작으로 B2B, B2C 유통도 시작하며 경찰청 등 공공기관에도 납품을 했었다.

▲ 하이크비전(Hikvision)과 다화(Dahua) 그리고 유니뷰(Uniview)까지, 중국 거대 영상보안기업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진시큐리티와 라이브존 두 총판 업체의 힘이 컸다. 두 업체는 온오프라인에서 대대적인 공세로 하이크비전의 국내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라이브존 같은 경우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지난 5월2일 오픈하고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재 하이크비전(Hikvision)은 국내 CCTV 업계 인프라를 잘 알고 있는 태규(TAI) 지사장을 선두로 태세 확장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특히 물리보안업체에서도 중국산=저품질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하이크비전의 카메라를 테스트 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화 역시 국내 지사를 설립 전 클로버 등 한국 총판을 통해 다화 CCTV를 국내 선보이며 국내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하이크비전만큼 오래되지도 않았고 다양한 래퍼런스를 만들진 못한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보단 인프라 확장을 먼저 준비중이다. 다화는 현재는 5명 내외의 직원만이 있지만 영업사원, 기술지원 등을 꾸준히 확충중으로 올해 10여명 이상까지도 인원 충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하이크비전과 다화 두 기업은 국내 CCTV 업계 경력직 빼오기에 한창이다. 폐쇄적인 국내 CCTV 시장에서 영업력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인력 하나면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CCTV 업계 관계자는 “왠만한 사람은 두 업체의 스카웃 전화를 받아봤을 것”이라 전하며 “러브콜을 받아 궁금한 마음에 가서 면접까지 봤었지만, 계약서에 써 있는 조항 중 불합리한 것이 있어 계약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니뷰는 중국 내수 매출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해외는 아직까지 제대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으나, 한국을 필두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인콘과 계약하기 전년도인 2015년에는 국내 유통 업체를 통해 유니뷰 CCTV를 공급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인콘은 유니뷰 관련 전담 본부를 구성하고 유니뷰 CCTV 대리점을 모집하는 등 공격적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인콘과 유니뷰는 서로 이해관계가 잘 맞아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맺게 됐고 향후 유니뷰 하드웨어에 인콘 소프트웨어를 얹어 다양한 제품라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콘 관계자는 “어차피 유니뷰가 국내 들어올거라는 것은 기정사실이었다”며 “이에 적이 될 바에는 파트너가 되어 서로 윈-윈하는 것이 더 날 거라는 판단이 섰다”고 말했다.

이처럼, 저렴한 가격과 품질력까지 갖춘 중국 거대 영상보안기업이 국내 진출하면서 국내 CCTV 경쟁은 더욱 치열해져 국내 CCTV 기업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중 FTA까지 타결된 마당에 국내 CCTV 기업이 이제 CCTV에서 벗어나 다양한 신사업 먹거리에 찾아 나서고 있는 이유이다.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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