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클린하우스 내 수명 다한 저화질 CCTV 장비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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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클린하우스 내 수명 다한 저화질 CCTV 장비 철거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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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593곳의 CCTV 중 내구연한이 경과해 고장 및 파손 등으로 방치된 저화질 CCTV 336곳에 대해 일제 철거를 행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거점수거 방식인 클린하우스 제도 시행에 따라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무단 쓰레기 투기 방지를 위해 2006년부터 설치 운영해오고 있으나 이번 철거된 CCTV의 경우 제도 시행 초기 설치된 제품으로 27만화소의 낮은 사양의 화질로 인해 불법 투기가 주로 이뤄지는 야간이나 새벽에는 투기자 얼굴 인식 및 투기물 판독이 어려워 사실상 단속에 활용을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시는 지난 2월부터 CCTV 실태 조사를 실시해 4월3일까지 철거를 완료했으며 추후 읍면동별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 우범지역, 인구수 등을 고려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고성능 CCTV를 선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주시가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593곳의 CCTV 중 내구연한이 경과해 고장 및 파손 등으로 방치된 저화질 CCTV 336곳에 대해 일제 철거를 행했다고 밝혔다.

제주시 관계자는 CCTV를 분석해 불법 투기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사실상 극히 어려운 실정으로 이를 위해 제주시, 읍면동사무소, 자생단체별로 단속팀을 꾸려 강도 높게 단속을 해나가고 있으며 직장, 학교 등 찾아가는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클린하우스 환경 품앗이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 스스로가 환경을 지키는 자세를 가지는 등 높은 의식 수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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