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 인성정보 지분 19.24% 인수로 최대주주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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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시스템, 인성정보 지분 19.24% 인수로 최대주주 등극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0.10.0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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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통합 후 3년 이내 연매출 1조원 규모 목표

에스넷시스템이 급변하는 IT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인프라 분야 선두 업체인 인성정보의 지분 19.24%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자금은 2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에스넷시스템은 인성정보의 최대주주가 됨과 동시에 인성정보 산하 계열사인 아이넷뱅크, 인성디지탈, 하이케어넷 등도 에스넷그룹 산하로 편입시키게 됐다.

에스넷시스템은 인성정보와의 경영 통합을 통해 연매출 약 6천억 원 규모의 중견 IT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게 되며, 향후 3년 내 연매출 1조 원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오랫동안 축적된 양사의 유무선 네트워크 역량과 함께 인성정보의 강점인 컨택센터 및 비대면 화상회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원격진료 헬스케어, IT솔루션 유통과 에스넷시스템의 모바일 네트워크, SDN, IoT,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 축적된 역량을 결합하여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뉴딜 사업과 미래 성장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이번 에스넷시스템의 지분인수로 한층 안정된 재무 여건을 확보하게 되어 최근 별도 법인으로 물적 분할 한 헬스케어 사업의 독자 성장과 함께 IT 인프라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변화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수년 동안 미래기술영역에 대한 과감한 솔루션 개발 투자를 지속해오며 자회사인 굿어스를 전문화 영역에 따라 3개사로 분할하는 등 사업구조 개선을 단행해 온 에스넷시스템은 인성정보 및 IT 유통 계열사들을 인수함으로써 중견 IT기업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에스넷시스템 박효대 회장은 “양사 공히 지속 성장을 하여 ICBM 영역의 All Round Player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비즈니스 모델로 턴오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은 “국내 IT 인프라 업계의 리더가 되는 것은 회사 설립 때부터 가진 목표였다. 업계에서 오랫동안 같이 시장을 개척하고 이끈 에스넷시스템과 한 식구가 됨으로써 미래 성장의 선두 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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