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부산 블록체인 특구 금융부문 운영 사업권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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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 부산 블록체인 특구 금융부문 운영 사업권 획득
  • 선연수 기자
  • 승인 2020.07.0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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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이 부산시와 함께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 투자 및 수익 배분 서비스’ 사업을 오는 8월 실증 운영한다.

부산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 모집에 새로 추가된 금융 분야에서 세종텔레콤이 최종 선정됐다. 세종텔레콤은 금융 분야에서 운영사업권을 확보했으며, 부산시와 함께 2022년 7월까지 2년간 부산시 문현과 센텀, 동삼, 혁신 지구 등 17개 구역에서 사업 실증에 돌입한다.

 

세종텔레콤은 이지스자산운용, 비브릭, DS네트웍스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실증 사업 기간 동안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거래 플랫폼’을 통해 부동산 펀드를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유통하는 서비스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비브릭은 비앱(bApp) 개발·운용을 담당하고, 이지스자산운용과 DS네트웍스자산운용은 부동산 공모펀드 조성한다.

세종텔레콤은 현재 부동산 시장은 고액 자산가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모펀드가 대부분이나, 실증사업에서는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부산지역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를 조성·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내에서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증서’를 플랫폼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하고 운영 수익을 배당한다. 실증 사업의 투자신탁 수익증권은 플랫폼 내 개설한 거래 시장에서 매매 하도록 한다. 전자증권법에 따른 전자등록 방식과 블록체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한 거래 기록 방식을 병행운영해 법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거래 활성화와 펀드운용 투명성을 제고해 고객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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