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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7000만 CCTV 보유한 中…14억 중국인 얼굴 DB 구축한다

딥 러닝 기술 적용한 안면인식 기술 확대로, 중국 국가산업 경쟁력 원천 기대 신동훈 기자l승인2018.05.02 16:23:21l수정2018.05.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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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중국은 현재 1억 7000만 개의 CCTV 카메라가 설치됐으며 3년 안에 4억 개를 추가 설치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중국 전체 인구인 14억 명의 안면 DB를 구축해 중앙 정부에서 활용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안면인식 기술은 CCTV 카메라를 사용해 사람의 얼굴을 캡처한 후 눈, 눈썹, 코, 입, 턱 등 얼굴 특징이 변하는 각 부위 60여 곳을 분석해 데이터를 추출하므로 편의성, 수용성 면에서 높이 평가되는 기술이다. 하지만 노화, 표정, 변장, 조명 방향에 따라 얼굴 영상 데이터가 변화되므로 홍채인식 등 다른 생체인식 방법과 병행되어 사용하는 추세이다.

지난 CPSE 2017 전시장 부스 화면.

중국은 2015년부터 자국 내 보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면인식 기술을 높였고 보안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Sensetime, Face++ 등 자국 내 기술력이 높은 기업들이 중국을 넘어 해외까지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14억 전체 인구의 안면 DB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56개 소수민족이 있는 중국은 정치적 문제 혹은 지역별 분쟁을 사전에 차단함은 물론 딥 러닝을 통한 안면인식 기술 보급 확대과 빅데이터를 통해, 중국 국가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은 안면인식 기술을 CCTV 감시는 물론 공항과 은행, ATM, 학교, 식당, 대중교통, 공중화장실까지 보급을 한 상황이다. 전자결제시장 확대, IoT 보급, CCTV 수 증가 등으로 보급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IITP(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CT 브리프 2018-15호에 따르면, 현재 중국 전역에 1억 7000만 대의 CCTV 카메라가 설치됐으며, 3년 안에 4억 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IITP가 조사한 치안과 공항, 금융 등 버티컬 별 사례를 알아보자.

치안: CCTV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도 사각 지대는 여전히 생겨날 수 밖에 없다. 경찰의 바디캠 등 웨어러블 착용은 CCTV의 사각을 보완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벤처 기업인 네뷸러(Nebula)는 세계 최초로 720도 회전 기능에 안면과 동작 인식 기능까지 갖춘 경찰용 카메라를 2017년 개발해 중국 전역의 경찰에 보급했다. 베이징, 톈진, 우한, 네이멍구, 자치구,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등 3~4000명의 중국 경찰이 사용 중이다.

2018년 2월 초 중국 허난성 정저우의 열차역 경찰에게 보급된 안경형 안면인식 기기를 보급했었는데, 얼굴 70% 이상 찍힌 이들을 인식해 2~3분 내 범죄인 DB와 대조했었다. 최근에는 용의자의 얼굴을 식별하는 SW ‘천안(天顔)’이 탑재된 카메라로 장시성 난창시에서 열린 홍콩 인기가수 재키 청의 콘서트 장에서 수배 중인 남성 용의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공항: 중국과학원이 개발한 ‘안면인식 기술의 보안검사 보조 검증 시스템’이 검수를 통과해 현재 전국 62개 공항의 557개 안전검사 통로에 설치됐다. 신원 식별률이 99%에 달하고 신분확인 속도도 1초 이내인 시스템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공항, 광저우(廣州) 바이윈(白雲) 공항, 충칭(重慶) 장베이(江北) 공항 등을 포함해 한해 이용객이 3000만 명 이상인 공항의 80%에 도입됐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신분증을 일일이 대조 및 검사하면서 길게 줄을 서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출입국 심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중국 당국은 강조했다. 현재 탑승권 등 종이서류가 필요 없이 통관이 가능한 스마트 공항 기술과 설비를 마련 중이며 ’18.5월 창사(長沙) 신공항에 먼저 시범 적용하고 6월 산시(陝西) 위린(楡林)공항에서 도입할 계획이다.

자료: SCMP, 신화망
취합: IITP(정보통신기술센터)

금융: 안면인식 기술로 사용자 신분증과 비교해 신분을 식별한 후 사용자의 은행카드 비밀번호를 인증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15년 자오상(招商)은행에서 고객의 신분을 확인하는 보조수단으로 사용한 이후 ’16년 초상은행(招商银行)이 안면인식을 통한 현금 인출 기능을 출시, ’17년 농업은행(农业银行)도 저장(浙江)성등에 안면인식 기능을 갖춘 ATM을 구축했다.

딥 러닝 적용한 안면인식 기술 분야 중국 최대의 떠오르는 AI 유니콘 ‘Sensetime’

안면인식 전문기업으로 가장 떠오르고 있는 중국기업은 Sensetime이다. Sensetime 그룹은 알리바바가 주도한 시리즈 C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6억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시리즈 C 투자는 알리바바를 필두로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홀딩스, 가전제품 O2O 업체 쑤닝이거우 등 다수 투자기관이 투자했다.

CPSE 2017에서 Sensetime 안면인식 솔루션 전시 화면
Sensetime의 도시감시 솔루션 SenseVideo. 단순 안면인식을 넘어 객체인식까지 확대 적용된 모습.

특히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옴니채널 스마트 소매업체인 Sunning.com이 참여함으로써 오프라인 리테일 매장에서 안면인식 기술로 움직임을 추적하고 개인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 맞춤형 인사이트 있는 마케팅 도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Sensetime은 이미 소매, 제조, 자동차, 보안, 핀테크, 모바일 인터넷 및 로봇공학 분야에서 400개가 넘는 굴지의 국내 및 해외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중국 AI 산업과 안면인식 분야 선구자는 AI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혁신 기술 창조에 전념하는 중이다.

IITP는 "중국은 사회통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안면인식 기술을 확대하고 있으나 권위주의 체제와 첨단기술의 융합으로 사생활 감시와 사회 통제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며 "국내도 독자기술 개발은 물론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응용산업 발굴과 함께 시장 선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과 연구 필요한 때"라고 전했다. 

#CCTV#중국#안면인식#딥 러닝#AI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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