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기획] “중국의 부흥과 한국의 몰락…이대로 지켜볼 것인가?” ⓵ 재정의 되고 있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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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중국의 부흥과 한국의 몰락…이대로 지켜볼 것인가?” ⓵ 재정의 되고 있는 산업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1.02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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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장비로 떠오른 CCTV 그리고 그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국

[CCTV뉴스=신동훈 기자] 어느 덧 2018년을 맞이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보낸 국내 영상감시 업계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힘든 나날을 보냈다. 영상감시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고 글로벌 기업들은 그 기회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한국 CCTV 업계는 차디찬 겨울이 계속되고 있다.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I를 만난 CCTV는 4차 산업혁명 핵심 장비로 그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한국은 그 기회를 모두 중국에 내주고 있다. 중국 부흥 시대에 돌입한 현재, 중국이 급성장하게 된 현실을 진단하고 대응 방법을 모색해 본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인텔리전트 엣지로 변모중인 CCTV

우리는 어느덧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했다. 보안 업계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해 변화의 파고를 맞이하고 있다. 딥 러닝을 활용한 정확도 개선, AI CCTV 영상분석 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한 범죄 맵 구조화 등 관련한 기술러닝이 한창이다.

이제 CCTV를 단품으로 파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CCTV와 스토리지, VMS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다양한 영상감시 제품들은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스마트시티와 세이프시티 사업에 통합(Integration) 형태로 들어가며 도시가 스스로 위험을 감지하고 예방, 사후처리하는 AI CITY를 만드는데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CCTV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만나 인텔리전트 엣지(Intelligent edge)가 돼 스스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AI CCTV로 변모하고 있다. 그 동안 사람이 직접 영상을 지켜보고 수동으로 상황을 판단하고 처리했다면, AI를 활용해 영상을 스스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처리하는 것. 그리고 영상감시 분야 AI를 리딩하면서 세계 영상감시 시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중국이다.

■ 세계 영상감시 시장 40% 이상 점유중인 중국

IHS 마킷 조사에 따르면, CCTV와 영상감시 장비 세계 시장은 2016년도 153억 5천만 달러(약 16조 7천억 원)에 달하는데 이 중 41.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2020년이 되면 중국의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국은 2016년 기준 1.8%로 7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에는 10위권안에 들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IHS측은 2016년~2021년까지 한국의 CAGR(연평균 증가율)을 -10.4%로 예상하고 있다. 10위권 내 기업 중 -5%를 넘는 마이너스 성장을 예측한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 내 기업들의 매출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 영상감시 산업을 이끄는 중국의 쌍두마차 – 하이크비전, 다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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