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기획]엄습하는 테러 위협…통합 영상감시 시스템으로 세이프시티 구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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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획]엄습하는 테러 위협…통합 영상감시 시스템으로 세이프시티 구현 필요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1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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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전체에 어떤 사건·사고가 발생하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빠른 대처 가능

[CCTV뉴스=신동훈 기자] 2015년 11월 프랑스 파리를 한 순간에 죽음의 도시로 만든 사상최악의 테러 사건. 당시 무고한 인명 130명이 숨지고 수 백명이 다쳤다. 또 벨기에 브뤼셀 자살폭탄테러,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 등 국제 테러 사건이 연이어 터지며 전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이에 각 나라 정부에서는 테러 방지를 가장 최우선 보안체크리스트로 올려뒀다.

국내도 더 이상 테러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 10월 13일 2017년 국감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신용현 국민의당 의원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해 보니 불법 무기 거래, 폭발물 관련 심의와 시정요구 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 의원 자료에 따르면, 총포와 도검, 폭발물 등 관련 심의는 2008년 13건에서 2017년 6월 기준 1371건으로 약 100배나 폭증했고 시정요구 건수도 2008년 8건에서 2017년 상반기 기준 255건으로 급증했다.

실제 국내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거래되는 총기의 경우 베레타, 글록 등 살상력이 높은 총기류였다. 이들 총기는 필리핀, 러시아 등에서 밀수돼 불법 거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탕, 냄비 등 손쉽게 사제폭탄을 제조하기 위한 준비물부터 과정을 상세하게 담은 내용도 유튜브 등에 올라와 있어 쉽게 접할 수도 있다.

이처럼, 테러 위기가 고조되면서 견고한 안전망을 토대로 세이프시티를 먼저 구축한 뒤 스마트시티를 쌓아올리는데 각 나라정부는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 ICT 기술로 스마트시티를 만들었다 한들 테러 집단의 공격으로 한 순간에 먼지로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안전한 환경 조성은 모든 도시의 목표이자 중요한 책임이다.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도시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높여서 관광객과 투자자를 유치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도시 인구가 증가하고, 범죄가 늘어나면서 도시 안전을 지키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보안 시스템들이 생겨나며 많은 도시에서 도시 안전 확보를 도와줄 수 있는 기술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세이프시티 없는 스마트시티는 없다

“세이프시티 없는 스마트시티는 없다.(There is no smart city without a safe city)”.

2016년 10월 나이로비에서 개최된 세이프시티 행사에서 케냐 정부 관리가 전한 말이다. 미래 도시 개발을 위해 도시 안전은 핵심 구성 요소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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