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페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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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 모바일’ 페루 진출
  • 이승윤 기자
  • 승인 2017.11.2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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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모바일’ 스페인 방문 후 중남미 각국서 초청, 첫 방문지로 페루 선정
개관 기념식 후 현지 기증, 향후 3년간 페루 곳곳서 ICT 한류 전파 예정

[CCTV뉴스=이승윤 기자] SK텔레콤이 ‘ICT한류’ 전파를 위해 태평양을 건너 중남미 페루로 향했다. SK텔레콤은 22일 오후(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수이자(Suiza) 초등학교에서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의 개관 기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페루 방문은 ‘티움 모바일’이 올해 열린 MWC 2017기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은 데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티움 모바일’의 인지도가 스페이권에서 높아지면서 많은 중남미 국가의 초청이 줄을 이었다.

SK텔레콤은 많은 국가 중 ‘중남미 한류 열풍의 중심지’로 부상한 페루를 주목, 한류의 영역을 ICT까지 확장을 목표로 ‘티움 모바일’의 방문지로 선정했다.

‘티움 모바일’은 페루를 가기 위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5년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대상을 받은 이동식 컨테이너 교실 ‘박스쿨(Boxchool)’의 디자인을 적용, 구축과 이동의 용이성을 극대화했다.

‘티움 모바일’은 개조 및 제작에만 두 달이 걸렸다. 완성된 ‘티움 모바일’과 장비 일체는 배에 실려 한 달간 태평양 총 1만6천340km를 가로질러 페루 현지에 도착했으며, 이후 현지 구축과 운영 점검 과정을 거쳐 마침내 개관하게 됐다.

페루 리마에서  ‘티움 모바일’은 코딩·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ICT 체험 아이템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개관 기념식을 마친 ‘티움 모바일’과 체험 아이템을 통째로 현지에 기증하기로 했다. ‘티움 모바일’은 향후 3년간 페루 곳곳을 순회하며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22일 오후(현지시각) 열린 개관 기념식엔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가리도 쉐퍼(Luis Alberto Manuel Garrido Schaeffer) 페루 교육부 혁신기술교육국장, 주 페루 한국 대사관 이예승 서기관, 키야 수막 수사나 미란다 트론코스(Killa Sumac Susana Miranda Troncos) 리마 교육청장, SK이노베이션 서보성 리마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수이자 초등학교 관계자 및 학생 50여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루이스 알베르토 마누엘 가리도 쉐퍼 페루 교육부 혁신기술교육국장은 “한국의 이동형 ICT 체험관이 페루까지 방문해 준 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페루 교육부도 ’티움 모바일’이 페루 내 어린이 ICT 정보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이준호 뉴미디어실장은 “’글로벌 ICT 정보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자 이번 페루 방문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ICT 한류 열풍을 일으키는 동시에 글로벌 사회적 가치도 창출하는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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