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1위 文인가 安인가...트위터 뜨겁게 달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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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1위 文인가 安인가...트위터 뜨겁게 달궈
  • 최진영 기자
  • 승인 2017.04.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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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단체 봉하마을 집회, 트위터서 구설수 올라

[CCTV뉴스=최진영 기자] 지난 한 주(4월 3일~9일) 트위터 내 언급량이 가장 많았던 키워드는 ‘여론조사’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다자 대결 구도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추월한 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트위터에서는 문재인 대선후보 측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 지지자들 간의 신경전이 점점 가열되는 양상을 보였다.

굳건해 보였던 문재인 대세론과 상반되는 결과에 문 후보 지지층은 유무선 전화 비중을 근거로 여론조사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한 반면, 안철수 후보 지지층에서는 안 후보로 민심이 확실히 굳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대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4월 2일과 9일에는 친박 단체 회원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비판하고 석방을 촉구함과 동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씨에 대한 뇌물죄 수사를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하면서 ‘봉하마을’ 키워드도 주목을 받았다.

집회 개최 자체도 트위터에서 큰 논란이 되었지만 친박단체가 행진을 지켜보던 여고생의 뺨을 때렸다는 기사가 전해지자 한때 수많은 비판의 글들이 발생했다. 지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찬박단체는 3차 집회를 예고해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비문계 의원들이 받은 문자폭탄과 18원 후원금 등을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이라고 표현한 부분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문자폭탄’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박 의원은 “양념이라는 단어는 상처받은 사람에게는 상처에 소금뿌리는 것과 같다”며 문 후보의 발언에 비판을 가했다.

한편 2일 밤 공식 개장을 하루 앞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한 ‘불꽃놀이’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형형색색의 불꽃 사진과 영상들이 트위터 타임라임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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