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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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쇼핑몰 온라인 매출, ‘모바일’ 비중 높아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9.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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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테오,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 공개

크리테오가 오늘 전세계 온라인 소비자들의 쇼핑 패턴과 모바일 전자상거래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Mobile Commerce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크리테오는 모바일 기기가 데스크톱을 넘어 전자상거래의 핵심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고 밝히며 이제 기업들이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소비자 친화적인 모바일 웹사이트와 거래 중심의 커머스 앱을 기반으로 보다 풍부하고 개별화된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국내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출처: 크리테오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

실제 한국의 경우 2016년 2분기 기준 전자상거래에서 모바일 비중이 48%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일본, 영국과 함께 전세계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매출 상위 25% 소매업체들의 경우 모바일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온라인 매출의 70%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한국은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차지 비중 99%, 모바일 친화적인 웹사이트 비율(모바일 친화성 테스트 기반의 표준을 충족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비율) 96%로 각각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모바일 쇼핑의 탐색에서 구매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앱의 비중이 웹 사이트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전세계 기준 모바일 앱은 전체 모바일 거래의 54%로 웹을 추월(전년 동기 47%)했으며, 모바일 웹과 비교해 신규 사용자의 재방문율은 2배, 구매 전환율은 3배 높고 평균 주문액 역시 127달러를 기록, 91달러의 모바일 웹과 100달러의 데스크톱을 앞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크리테오는 모바일 앱이 사용자의 유입 및 유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에서 가장 효과적인 채널로 빠르게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엘리 가나안(Elie Kanaan) 크리테오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소매업체들이 자사 모바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혁신시켜나감에 따라 이제 모바일은 데스크톱을 넘어 전자상거래의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따라서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모든 구매 경로 전반에서 보다 원활하고 최적화된 모바일 및 크로스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테오의 ‘2016년 상반기 모바일 커머스 리포트’는 전세계 3300여 온라인 업체에서 발생한 총 7200억 달러 규모, 17억건의 거래량에 대한 크리테오의 데이터분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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