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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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 5.2% ↓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6.07.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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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지역,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

가트너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5.2% 감소한 6430만대에 그치며 7분기 연속 감소했다. 하지만 가트너는 PC 시장이 성장세를 회복할 몇 가지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카코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미국 달러화 대비 현지 통화 가치의 절하로 인해 일부 국가에서는 PC 가격이 인상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는 현재 PC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라며 “이러한 가격 인상 현상은 지난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영향을 미쳤지만 올해 2분기 PC 출하량 감소세는 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둔화됐고 이는 환율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지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키타가와 연구원은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PC 출하량이 감소했다. 라틴 아메리카는 정치적, 경제적 불안감으로 인해 PC 시장의 수요가 여전히 약세인 상황이다. 이 지역의 2016년 2분기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20% 하락한 500만대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라틴 아메리카 PC 시장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로 기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영국의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탈퇴가 2016년 2분기 전세계 PC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고 밝히면서 브렉시트(Brexit)는 환율뿐만 아니라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야기할 것으로 분석했다.

레노버는 2016년 2분기 전세계 PC 출하량이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레노버는 미국 모바일 PC 시장에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EMEA에서는 재고 누적 문제로 인해 고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레노버의 PC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전세계 평균보다 낮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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