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둔화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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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 둔화될 듯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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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계속해서 둔화돼 더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16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5억대로 성장률은 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5년 14.4%의 성장률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로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9억대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로베르타 코자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더 이상 지난 7년간 달성했던 수준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성장세가 최고 수준에 달했던 2010년은 무려 73%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서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숙 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90%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지역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빈도는 예전만큼 높지 않다.

코자 연구원은 “성숙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용주기는 2.5년으로 연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향후 5년 동안은 급격하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CSP)들은 2년 마다 무료 스마트폰을 제공했던 보조금 제도를 철폐했으며 이는 보다 다양한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졌다. 다른 한편에서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들은 새로운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애플과 같은 업체들은 단 1년 만에 새로운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코자 연구원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2년 내지는 이전 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모든 사용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며 “통신 서비스 공급업체나 스마트폰 업체들이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온 이유는 기술 업데이트가 급격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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