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IT 지출 규모 0.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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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IT 지출 규모 0.5% 감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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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화 기준 전년대비 1.2% 증가

가트너가 2016년 전세계 IT 지출이 2015년 3조5000억달러에서 0.5% 감소한 3조49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분기에 발표했던 0.5%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서 조정된 것으로 가트너는 환율 변동이 전망 변화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2016년 한국의 IT 지출 규모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03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수치를 미화 달러로 환산할 경우에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존 데이빗 러브락 가트너 리서치 총괄 부사장은 “경기 불안을 암시하는 기류로 인해 기업들은 긴축 재정을 실시하고 있고 IT 지출도 그 중 하나다. 동시에 디지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IT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상황”이라며 “기업 담당자들은 디지털 비즈니스를 정착시키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에서 도태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분야에서 혹독한 비용 최적화를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투자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브락 부사장은 이어 “일례로 레거시 시스템의 최적화와 개선을 통해 절감된 비용이 디지털 비즈니스 계획에 투자되고 있는데 이는 동일한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해내는 것을 의미한다”며 “일반적으로 비용 최적화나 비용 절감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0% 미만 수준이지만 기업의 매출 성장이 높아져가는 IT 예산을 지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비즈니스 투자를 위한 첫 번째 단계로 비용 최적화가 요구되고 있고 비용 최적화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IT의 최적화 모두에 해당되나 여전히 많은 최고정보담당자(Chief Information Officer, CIO)는 비즈니스 비용 최적화를 가로막는 정치문화적인 장벽으로 인해 이러한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용 최적화 노력의 결과가 가장 명백하게 드러나는 분야는 자산 및 서비스간의 지출 전환이다.

러브락 부사장은 “대부분의 전통적인 IT는 이른바 ‘디지털 대체재(Digital Service Twin)’를 가진다. 이는 라이선스 소프트웨어가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서버가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제공되며 음성통화를 VoLTE로 이용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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