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리얼리뷰, 도입 2주만에 2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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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리얼리뷰, 도입 2주만에 2만건 돌파
  • 정홍석 기자
  • 승인 2016.03.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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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이노베이션의 숙박O2O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가 도입한 ‘리얼리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리얼리뷰는 제휴점 방문 및 이용 이력이 있는 고객만 남길 수 있는 후기 및 별점 제도다.

24일 위드이노에 따르면 리얼리뷰는 도입 2주일만에 누적 2만건을 넘어섰다. 리얼리뷰는 현재 하루 평균 1200여건이 등록되고 있다.

회사측은 “전체 이용후기 중 리얼리뷰가 60%에 달할 정도로 참여율이 높다”면서 “주말의 경우 비중이 8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 ‘여기어때’의 ‘리얼리뷰’가 오픈 2주만에 2만건을 넘어섰다.

여기어때는 중소형호텔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고품격 숙박문화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리얼리뷰는 ‘최저가 보상제(1탄)’와 ‘당일예약 취소, 단순변심도 100% 환불 보장제(2탄)’에 이은 세번째 혁신 프로젝트다.

이전의 이용후기는 방문자와 비 방문자가 남긴 글이 뒤섞여 구분이 어려웠다. 게다가 숙박정보와 무관한 허위 글이 많아 이용자들의 숙박업소 선택에 방해가 됐다. 이에 리얼리뷰로 양질의 이용후기를 모아 노출해 이용자의 숙박업소 선택에 도움을 주고, 숙박업소가 스스로 시설을 개선하는 데 참고토록 하는데 의미가 있다.

여기어때가 지난 17일~21일 사이 앱 이용자 1,34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숙박업소 선택시 이용후기를 참고하는 고객은 전체의 91.2%에 달했다. ‘리얼리뷰 도입후 후기를 이전보다 성실하게 남긴다’는 응답도 72.8%나 됐다.

숙박업소들도 여기어때 등 숙박중개 서비스에 오른 이용후기를 시설 개선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이 지난 2월25일부터 3주간 숙박업 종사자 1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숙박앱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숙박앱에 오른 고객후기와 평가로 인해 서비스, 청결도를 개선한 경험에 있다’는 설문에 ‘매우 그렇다’와 ‘그렇다’로 답한 업주는 74.8%였다.

‘보통이다’는 19.5%, ‘그렇지 않다’나 ‘전혀 그렇지 않다’는 5.7%에 불과했다. 이 조사에서 ‘이용후기가 많아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되는 앱’으로 여기어때가 첫 손에 꼽혔다.

위드이노는 6월 초에 리얼리뷰 10만건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위드이노 문지형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예상보다 리얼리뷰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어 중소형호텔 이용문화, 시설 개선에 양질의 이용 후기가 적극 활용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고객과 숙박업계가 상생하고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고 우리가 지향하는 혁신의 이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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