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랩이 안드로이드 기반 웨어러블 기기에서 자사 제품을 관리할 수도 있으며 성능도 대폭 향상시킨 ‘안드로이드용 카스퍼스랩 인터넷 시큐리티(Kaspersky Internet Security for Android)’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
2015년에만 카스퍼스키랩은 1700만건의 모바일 악성 코드 공격을 탐지했으며 이 악성 코드들은 모바일 기기를 감시하거나 돈을 훔치는 등의 각종 사이버 범죄를 수행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안드로이드용 카스퍼스랩 인터넷 시큐리티는 그와 같은 유형의 위협으로부터 안드로이드 기기를 보호하는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에서는 보호 기능을 더욱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를 통해서도 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사용자의 스마트워치에서 악성 코드 탐지 등 안드로이드용 카스퍼스랩 인터넷 시큐리티가 보내 주는 알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워치의 화면을 누르거나 음성 명령을 통해 스마트폰을 찾기 위한 경보음 울리기, 악성 코드 검사 실행, 업데이트 실행 등의 제품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위협에 대응해 더 많은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에게 효과적인 보호를 제공하기 위해서 최신 안드로이드 6.0을 지원하도록 그 범위를 확대했다.
카스퍼스키랩은 2015년에 구글로부터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높은 품질을 인정받아 최고 개발자 상을 수상했다. 악성 소프트웨어와 악성 웹사이트에 대응하는 보호 기능 이외에도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원격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원치 않는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필터링하는 등의 기능도 포함돼 있다.
또한 ‘마이 카스퍼스키(My Kaspersky)’ 포털을 통해 도난 방지 기능 활성화, 안티 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등의 기능을 원격으로도 제어할 수 있다.
이창훈 카스퍼스키랩코리 지사장은 “안드로이드는 MS 윈도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가장 많이 공격 받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 사용자들은 반드시 보안 솔루션을 사용해야 하고 사물 인터넷 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맞춰 사물 인터넷과 보호 솔루션을 결합해 보호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