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중국 쑤저우 신공장서 촉매 코팅 디젤 미립자 필터 생산 개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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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중국 쑤저우 신공장서 촉매 코팅 디젤 미립자 필터 생산 개시 준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11.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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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이 계열사인 파나소닉에콜로지시스템을 통해 중국 쑤저우에 새로운 유형의 촉매 코팅 디젤 미립자 필터(DPF) 신공장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DFP는 디젤 엔진 배기가스에 포함된 입자상 물질(particulate matter)을 분해해준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을 필두로 각국의 디젤 배출 규제가 날로 엄격해지면서 파나소닉은 디젤 배기가스 처리를 위한 자동차 촉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12월 가동 예정인 쑤저우 신공장은 중국 엔진 제조 분야 신규 고객을 포함한 고객을 위해 혁신적인 필터를 생산하게 된다.

▲ 디젤 미립자 필터 신공장

환기팬, 공기 청정기 등을 포함한 세계 시장을 겨냥해 IAQ(실내 공기질) 제품을 제조하는 파나소닉 에콜로지 시스템은 지난 2010년 디젤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DPF 코팅용 촉매 신제품을 개발했다.

최신 촉매 화합물은 백금을 사용하지 않으며 일반 촉매보다 낮은 온도에서 입자상물질을 분해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이 회사는 최근 중국 엔진 제조사로부터 첫 주문을 수주했다. 중국의 자동차 배출 규제는 갈수록 엄격해지는 추세다. 파나소닉 필터는 기존 디젤 차량과 향후 규제가 강화될 비도로용 디젤 기계에 적용될 수 있다. 쑤저우 공장은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일본 중부 가스가이시에 위치한 에콜로지 시스템 공장에서 제조된 촉매가루를 필터 생산을 위한 DPF 기초 소재 코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공장을 바탕으로 파나소닉의 디젤 배기가스 정화용 촉매 사업부는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19년 3월 마감 회계연도에 연 매출 100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시계시장에 우수한 에너지 효율의 IAQ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하고 안락한 환경을 창조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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