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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스팍 M7으로 보안·성능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스팍 시스템 3종 발표…메모리 보호, 암호화 가속, 성능 향상 등 제공
신동훈 기자l승인2015.11.10 17:04:29l수정2015.11.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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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 새로운 제품군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 이번 제품은 오라클 역사상 가장 어렵고 야심차고 심도 있는 R&D 기술이 녹아있는 프로젝트였다.”

오라클이 스팍 M7 마이크로프로세서가 탑재된 새로운 스팍 시스템 제품군 3종을 발표한 가운데, 존 파울러 오라클 시스템 총괄 수석부사장은 이번 제품에 대해 어려운 도전이었고 그 만큼 혁신적인 제품이라 자신했다.

오는 10일 오라클은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존 파울러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존 파울러 수석부사장이 방한해 오라클 소프트웨어 인 실리콘(Software in Silicon) 칩 기반의 M7, T7 서버 신제품 및 오라클 슈퍼클러스터를 국내서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최영선 한국오라클 시스템 하드웨어 부문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라클의 하드웨어 비즈니스가 좋은 기록을 달성하고 있고 이번 분기 두 자릿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그 배경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비결이었다. M7 제품군을 통해 더욱 신장해 나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존 파울러 부사장이 M7 제품 소개를 이어갔다.

▲ 존 파울러 오라클 시스템 총괄 수석부사장이 M7 프로세서 칩셋을 들고 설명하고 있다.

존 파울러 부사장은 “오라클은 연간 R&D 부분에 60억 달러를 투자한다. 이번 마이크로프로세서 개발은 어려운 문제였지만 오라클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투게더’를 십분발휘해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새로운 스팍 M7 프로세서 기반 시스템은 오라클 슈퍼클러스터 M7, 스팍 T7, M7 서버를 포함한다. 실리콘 안에 고급 침입 보호 및 암호화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데이터베이스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엔터프라이즈, 빅데이터,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등 포괄적인 부분에서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그는 “M7프로세서를 통해 컴퓨팅에서 가장 까다로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했다. 애플리케이션 보안 강화와 애널리틱스 애플리케이션 부분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M7 제품은 기존 인프라스트럭쳐와 통합되도록 설계됐고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 기능까지 포함한다. 사측은 앞으로 개발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기존의 모든 애플리케이션까지 스팍 M7 시스템에서 구동될 수 있고 보안과 효율성, 성능 부분에서 탁월한 이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스팍 M7은 개발자들이 시큐리티 인 실리콘 및 SQL 인 실리콘 기능의 이점을 활용해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시큐리티 인 실리콘(Security in Silicon)은 시스템 설계에 적용된 핵심적 2가지 새로운 기능을 구현한다.

실리콘 시큐리티 메모리(Silicon Secured Memory, 이하 SSM)은 메모리 데이터 접근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악성 침입 및 결함 프로그램 코드로부터 보호해 준다.

▲ 실리콘 시큐리드 메모리(SSM)을 통해 메모리 데이터 접근 기능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악성 침입 및 결함 프로그램 코드로부터 보호해 준다.

존 파울러 부사장은 “인가된 상황에서만 메모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 이에 다양한 이슈를 미연에 방지한다”며 “애플리케이션 메모리가 할당될 때마다 시큐리티키가 같이 등록돼 메모리와 함께 키가 지정되고 켜놓고 있어도 성능 저하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하드웨어 지원 암호화(Hardware Assisted Encryption)을 지원한다. 하드웨어 지원 암호화 기술을 통해 모든 32코어 내 성능 혁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그는 “M7 프로세서 관련해 독특한 암호화 성능을 가지고 있고 4배 빠른 성능 항샹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우리의 비전은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라면 언제든 암호화되어 있어야 하고 암호화되어 있어도 성능 저하는 없어야 한다. 이번 M7 제품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저하 염려없이 암호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 스팍 M7의 성능을 가속화하는 코프로세서(co-processors)를 추가해 효율성과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극적으로 향상시키는 SQL 인 실리콘, 20개 이상의 벤치마크 세계 신기록을 세운 M7 성능 등을 설명했다.

존 파울러 부사장은 “현재까지 어떤 컴퓨팅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유지하면서 보안을 해결할 수 없었다”며 “이번 스팍 M7 제품군을 통해 효율성을 증대시키면서 안전한 컴퓨팅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팍 M7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개발했었던 아키텍쳐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개발한 솔라리스 운영체제에서만 가동된다. 허나, 한국에서는 솔라리스 운영체제 사용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존 파울러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솔라리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OS와 마이크로프로세서 혁신을 통해 사용자들이 솔라리스를 채택할 수 있도록 매력도를 높이는데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존 파울러 오라클 시스템 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2010년 오라클이 썬 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 전까지 14년간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에서 근무했었고 솔라리스, 리눅스 및 윈도를 위한 산업표준 네트워크 컴퓨팅 시스템을 강조했었다.

오라클에 합류한 후 스팍, x64 기반 서버 등 썬 제품뿐 아니라 디스크, 테이프 스토리지에 대한 책임을 맡고 있으며 오라클 솔라리스 등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총괄 관리하고 있다.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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