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가 영업용 차량 전용 블랙박스 ‘드라이브프로(DrivePro, DP) 520’을 출시했다.
DP520은 전방과 후방(실내)을 동시에 촬영하는 2채널 일체형 블랙박스로 택시 등 승객 운송 차량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실내 렌즈는 빛이 없는 곳에서 4개의 적외선 LED가 자동으로 작동해 어두운 차량 내부를 선명하게 담는다.
DP520의 전방 렌즈는 F/1.8의 밝은 조리개, 130° 화각, 풀 HD 이미지 센서를 통해 선명하고 부드러운 1030p(30fps) 영상을 담아낸다. 후방(실내)렌즈의 주변부에는 야간 촬영을 위한 4개의 적외선 LED가 내장돼 있어 차량의 내부가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작동해 영상을 촬영한다.
또한 카메라처럼 활용해 정지 장면을 찍을 수 있는 간편한 스냅샷 버튼도 갖췄다. 긴급 상황시 스냅샷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즉시 사진 파일이 생성된다.
DP520은 GPS 수신기가 기본 탑재돼 있다. 메뉴 설정 시, GPS 좌표, 날짜, 시간 등을 영상에 기록할 수 있다. 사고시 GPS 좌표는 경찰, 보험사 등에 현재 위치를 빠르게 알릴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PC 전용 드리이브프로 툴박스를 다운로드 받아 DP520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추가하면 주행 경로, GPS 좌표, 속도, 날짜 및 시간을 지도와 함께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DP520의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해 모바일 기기와 이 제품을 연결할 수 있다. 트랜센드가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전용 DP520 앱을 다운로드 후 모바일 기기와 DP520을 연결하면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통해 라이브 뷰 영상 및 녹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상을 모바일 기기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주행중에도 동승자가 모바일 기기를 통해 블랙박스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DP520 차량용 블랙박스 패키지에는 트랜센드 정품 32GB MLC 마이크로SD 메모리카드가 포함돼있다. 이 번들 카드는 블랙박스 전용 MLC 제품으로 높은 안정성 및 내구성을 보장한다.
32GB 용량에는 4시간 분량의 풀 HD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설치에 필요한 악세서리가 모두 포함돼 있다. 마운트를 차량 앞 유리에 부착해 제품을 연결하고 동봉된 시거잭 전원 케이블을 시거잭에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 차량의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녹화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