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산 전자 장비 수입 전면 금지 발표
상태바
미국, 중국산 전자 장비 수입 전면 금지 발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28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가 화웨이, ZTE,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등 중국 기업의 전자 장비 수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발표에 대해 중국의 통신 관련 국가 안보 위협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FCC는 “국가 안보에 위협을 주는 중국산 통신 장비의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했다.이는 미국의 통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몇 년간 우리는 미국 내 통신 장비 및 서비스를 위한 보다 안전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2021년 보안 장비법(Secure Equipment Act of 2021)의 지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하이테라, 하이크비전, 다후아 등 중국 기업이 자사 제품을 미국에 판매하기 위해서는 중요 인프라와 시설에 대한 안전 장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FCC는 9월 Pacific Network Corp, ComNet(USA) LLC, China Unicom(Americas) Operations Limited 등 기업을 제제 대상 목록에 추가했다.

FCC는 위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통제를 받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가 안보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영국 정부는 보안 위협으로 인해 정부 건물 내 중국산 CCTV 설치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