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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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사이버 스파이 활동 맹비난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09.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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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커, 중국 내 대학 네트워크 해킹해 핵심 기술 정보 탈취

 

중국이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수만 건의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의 주요 기관과 대학에서 중요 데이터를 훔치고 있다.

중국 국가컴퓨터바이러스긴급대응센터(CVERC)과 중국의 사이버 보안 기업 ‘치후 360’는 공동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을 대상으로 한 공격은 NSA(미국 국가안보국)의 TAO(Tailored Access Operations) 엘리트 해커에 의해 조직됐으며, 중국 시안(Xi'an)시에 있는 Northwestern Polytechnical University를 손상시키고 140GB 이상의 데이터를 훔쳤다.

미국 해커는 대학 네트워크를 손상시키고 서버, 라우터 및 네트워크 스위치를 포함한 수만 개의 네트워크 장치를 제어할 수 있었다.

또한 썬 OS에 영향을 미치는 제로데이 취약점을 악용해 암호 및 주요 네트워크 장치의 작동을 포함한 핵심 기술 정보에 접근했다.

CVERC에 따르면, NSA TAO는 유럽과 남아시아의 다른 해커 집단의 지원을 받았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공격은 중국의 국가 안보와 사용자의 개인 데이터 보안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미국이 당장 해명을 하고 불법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하게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ENISA)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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