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온] 은밀하고 강력한 사이버 전쟁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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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온] 은밀하고 강력한 사이버 전쟁의 시대
  • 곽중희 기자
  • 승인 2022.11.08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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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으로 살펴본 사이버전

사이버 전쟁은 무엇인가?

사이버전은 일반적으로 해커들이 컴퓨터 바이러스나 디도스(DDos) 등의 수단을 통해 특정 국가의 컴퓨터 네트워크나 정보 네트워크에 가하는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뜻한다.

하지만 사이버 공격이라고 해서 모두 사이버전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보통의 사이버 공격은 사이버 범죄로 간주된다. 사이버전이라고 칭하기 위해서는 한 국가의 시스템을 위태롭게 만들 정도의 크고 강력한 규모가 돼야 한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 CISA)은 사이버전에 대해 ‘공격 목표로 삼은 국가를 사이버 공격을 통해 약화·분열시키거나 파괴시키는 것’이라고 규명했다.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전의 개념에 대한 통일된 합의는 부재한 상태다. 어느 정도의 규모와 수준이 돼야 사이버전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특정 사이버 공격의 목적이 국가 시스템을 파괴하기 위한 것인지도 명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사이버 전쟁의 무기들

사이버전은 주로 전산망, 금융 기관, 에너지 시설, 대중교통 시스템 등 국가의 핵심 인프라를 공격한다. 여기에는 다양한 공격 방법이 동원된다. 

사이버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무기로는 ▲디도스 ▲랜섬웨어(Ransomware) ▲피싱, 스파이웨어 ▲허위 조작 정보 유포(disinformation campaign) ▲사이버 스파이(Cyber spy) 등이 있다. 이번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가 사용한 사이버 공격도 대부분 이들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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