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거 어르신 건강·안부 확인, AI로 스마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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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독거 어르신 건강·안부 확인, AI로 스마트하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11.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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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돌봄 케어콜’ 론칭...AI 상담사가 전화로 안부·불편사항 체크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누구(NUGU)’가 독거 어르신을 위한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한다.

SKT는 지난 1일 경상남도에서 AI가 독거 어르신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누구 돌봄 케어콜’은 매주 2회씩 돌봄 케어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AI ‘누구’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대상자가 전화를 받으면 본인 여부를 확인한 후 “어제 식사는 잘 하셨나요?”, “오늘 몸 상태는 괜찮으세요?” 등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묻는다.

또한 통화 종료 후에는 통화 결과와 안부 상태, 기타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돌봄이 필요한 사례자의 신속한 후속 조치할 돕는다. 

SKT는 경상남도를 시작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전국으로 점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활지원사 부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돌봄 케어콜’은 AI가 자연스러운 대화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누구 인터렉티브(NUGU interactive)’ 기술을 통해 구현됐다. SKT는 이 기술을 활용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돕는 ‘누구 백신 케어콜’, 코로나19 자가격리·능동감시자의 상태를 전화로 모니터링 하는 ‘누구 케어콜’, 고객 요금 미납 내역 안내서비스 ‘누구 인포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들 3종의 서비스는 올해 10월 기준 누적 발신 콜이 1100만 건을 넘었고, AI 상담사가 상담 통화를 한 시간은 총 8만 6000시간에 달한다.

이현아 SKT AI&CO 담당은 “SKT의 AI 기술이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 확인에 활용됨으로써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진적 AI 기술을 활용해 ESG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 [이미지=SKT]
누구 돌봄 케어콜 서비스 흐름도 [이미지=S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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