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 여름철 폭우 대비 공유킥보드 안전체계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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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여름철 폭우 대비 공유킥보드 안전체계 재정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7.2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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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범람 우려 지역 주행불가 설정 등 지오펜스 강화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최근 빈발하고 있는 집중호우에 대비한 지오펜스(Geofence)와 가이드라인을 재정비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씽씽은 집중호우, 홍수, 태풍 등으로 강이나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경우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 주변 지역을 주행불가지역으로 설정한다. 강, 하천 주변에는 기상예보에 따라 판단해 주행불가지역을 적용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현지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파트너 운영사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제한된 구역에 주차된 킥보드가 있을 시에는 관리 인력인 ‘씽가드’를 통해 1시간 내 수거와 재배치가 진행된다.

지오펜스는 실제 지형 위에 구획된 가상의 반경으로 위치정보에 기반한 가상 장벽이다. 씽씽에서는 평상시에도 지오펜스를 통해 지자체 민원 다수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한강 공원 등 일정 부분 이용을 제한하거나 속도를 관리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유 킥보드 주정차 금지 구역도 지오펜스를 통해 반납을 금지하고 있다. 가상의 ‘씽씽스테이션’을 통해 올바른 주차구역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

아울러 씽씽에서는 서비스 시작 당시부터 IP67 등급의 베터리를 사용했으며, 지난해 겨울부터는 배터리 방수방진 등급을 IP68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국내 기후에 부합하는 하드웨어를 구비한 상태다.

씽씽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홍수, 태풍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기술과 함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예상치 못한 폭우에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이용자를 포함한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서비스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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