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요금제 개편 단행, 4분 이용시 860원
공유 킥보드 서비스 씽씽이 5분 이내 초단거리 이용자에게 많은 혜택이 제공되는 요금제 개편을 단행한다.
20일 씽씽은 지난 2019년 서비스 개시 이후 첫 요금제 개편을 통해 기본료를 폐지하고, '잠금해제'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기본요금(5분까지 평일 1000원·주말 1500원·심야 2000원) 대신 잠금해제요금(평일 300원·주말 800원·심야 1200원)이 적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계산하면 평일 5분 사용 기준 이용료는 1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지만 1분~4분의 초단거리 사용료는 440~860원에 불과해진다.
씽씽은 시즌패스를 구독 중인 크루에게도 변경된 요금체계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씽씽은 도로 미관과 보행자 통행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전용 주차구역인 ‘씽씽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씽씽 스테이션 주차시 '잠금해제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이를 활용하면 기본료가 제외돼 3분 기준 420원에 씽씽을 이용할 수 있다.
결국 초단거리 이용자에게 이용요금 감면 혜택을 주는 동시에 '업계 최저 요금'을 유지·강화하는 것이 이번 요금체계 개편의 골자라 할 수 있다.
씽씽 관계자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PM)의 특성상 5분 이내 이용이 주류인데 기존 기본료 체계는 이들에게 불리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지난 2년간 고객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5분이내 초단거리 이동 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파악해 이번 요금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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