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탄소 배출량 1년간 73만 톤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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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탄소 배출량 1년간 73만 톤 감소"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2.0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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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자사 탄소 배출량을 약 73만 톤 감소시켰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2030년까지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사내 탄소세 범위를 확대했다. 사내 탄소세는 탄소 배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각 부서에 부여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기존에는 출장이나 전기 사용과 같은 직접적인 탄소 배출에 대해서만 부과했으나 지난 7월부터는 공급 파트너사와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탄소에 대해서도 확대 부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시각화 도구 ‘파워BI’ 통해 확인 가능한 탄소 네거티브 진척도

 

마이크로소프트 사내 여러 부서는 공급 파트너사와 제품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며, 디바이스 팀은 데이터 시각화 도구인 파워BI(Power BI)를 활용해 감사관리시스템을 구축, 결과를 추적하고 공급망 개선을 지원했다. 또 엑스박스(Xbox)팀은 장비가 대기 모드일 때 전력을 15W에서 2W 미만으로 줄이는 기능을 개발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매년 공식 홈페이지에 지속 가능성 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를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세계의 생물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한 데이터를 모으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플래네터리 컴퓨터(planetary computer)’ 등 발표한 약속에 대한 데이터와 진척도를 공유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오늘날 기후 변화는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시민, 기업, 정부로 구성된 ‘탄소 제거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 이는 청렴성과 민관 합동, 그리고 동시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모두가 협력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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