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한류’ 프로젝트에 날개 달다…경찰청, 외사국 ‘치안한류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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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한류’ 프로젝트에 날개 달다…경찰청, 외사국 ‘치안한류 센터’ 개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1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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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이 지난 4월14일 강신명 경찰청장과 외사국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치안한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치안한류 센터는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한 치안시스템을 외국에 전수하는 치안한류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앞으로 경찰 내부는 물론 타 부처와 코이카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전세계에 치안한류를 지속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올해 치안한류 센터를 중심으로 24개국 경찰관 197명을 경찰대학 등 교육기관에 초청해 우리나라의 치안기법을 전수하고 경찰관 중 해외 치안전수사업을 담당할 28개 분야 최고 전문가 131명을 선발해 대한민국 경찰을 배우기를 희망하는 나라에 파견해 현지 경찰 교육과 경찰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 ‘치안한류’ 프로젝트에 날개 달다…경찰청, 외사국 ‘치안한류 센터’ 개소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경찰관을 파견해 주기를 요청한 나라는 22개국에 이를 정도로 한국 경찰을 배우고자 하는 열기가 대단하며 경찰청은 이 중 우선 10개국에 경찰 전문가를 파견하고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도 치안한류 센터를 통해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찰청은 치안한류 프로젝트를 통해 과테말라 경찰청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사이버범죄 수사팀’ 창설을 지원하고 카타르에는 월드컵 성공개최 지원요청에 따라 대테러, 폭발물 처리 등 6개 분야 치안기법 전수를 추진하는 등 외국에 대한민국 경찰의 선진 치안 인프라를 전수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치안한류 사업은 우리 경찰의 우수성을 全 세계에 알려 경찰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외국 경찰기관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외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교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ICT 분야 등 치안과 연계된 우리나라의 첨단 산업 분야에는 새로운 시장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이번에 출범한 치안한류 센터를 중심으로, 선진 치안기법 전수를 위한 전 경찰의 역량을 집중하고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치안한류를 지속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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