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데이터 레이크’로 빅데이터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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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데이터 레이크’로 빅데이터 시장 선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4.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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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가 빅데이터 관리와 활용을 위한 엔지니어드 솔루션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데이터 레이크(Data Lake)’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SNS, 사물인터넷 등 차세대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가 폭증하는 가운데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업 내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다양한 소스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여러 작업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구축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EMC 엔지니어드 솔루션 ‘페더레이션 비즈니스 데이터 레이크’

EMC는 자사 비즈니스 데이터 레이크(Business Data Lake)의 경우 기존 데이터 웨어하우스(DW)로는 구현할 수 없던 미래 예측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개발 등 다양한 기회와 경쟁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MC가 제공하는 데이터 레이크는 ▲대규모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하며 최적의 성능과 용량을 배합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하둡, 인-메모리 No-SQL, 스케일-아웃 MPP 등 다양한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툴을 제공한다. 또한 ▲실시간으로 분석 결과를 전달하며 심플한 인터페이스로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EMC는 지난 2월 방대한 양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저장,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 레이크 파운데이션(Data Lake Foundation)’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하둡 플랫폼, 컨버지드 인프라, 실시간 분석 솔루션이 총망라된 ‘페더레이션 비즈니스 데이터 레이크(Federation Business Data Lake, 이하 FBDL)’를 출시해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FBDL은 ▲속도 ▲셀프서비스 ▲확장성 3가지 요소를 극대화해 구축 과정을 단순화시키고 중요한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MC는 자회사인 VM웨어 및 피보탈과 함께 EMC 페더레이션의 대표 제품들을 한데 모은 엔지니어드 솔루션인 FBDL을 활용하면 기존에 한달 이상 소요되던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단 일주일 내에 완료할 수 있으며 IT 부서는 FBDL을 통해 경영진과 조직 전체가 비즈니스의 방향을 잘 설정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FBDL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분석 레이어는 VM웨어 가상화를 기반으로 SQL온하둡(SQL-on-Hadoop) 엔진인 호크(HAWQ)를 포함한 피보탈HD(PivotalHD)로 구성된다.

분석 레이어는 SAS 및 타블로(Tableau)의 분석 툴과 연계할 수 있음은 물론 클라우데라(Cloudera), 호튼웍스(Hortonworks) 등 하둡 배포판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또한 EMC V블록(EMC VBlock)과 EMC 아이실론(EMC ISILON) 등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데이터 증가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

김경진 한국EMC 사장은 “앞으로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은 제품 그 자체보다 제품의 제조·유통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가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EMC의 데이터 레이크 솔루션은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쉽게 활용하고 실시간 분석 및 예측 모델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 창출과 비용절감의 기회를 찾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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