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발굴 빅데이터 사업 판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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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발굴 빅데이터 사업 판도 바꿀 것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3.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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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코리아-한국외대, 빅데이터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피보탈코리아가 한국외대 데이터시각화연구센터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빅데이터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e Scientist) 양성 교육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피보탈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그동안 대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빅데이터 사업이 패션·유통·제조 업계 등 다양한 기업에서도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과거 빅데이터 전문가라고 불렸던 데이터 분석가와는 다른 개념이다. 기존 데이터 분석가는 쌓여진 데이터를 정리·분석해 보고하는 집계성 업무 개념이였다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분석 업무를 통해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에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코딩 능력을 갖추는 것뿐만 아니라 분석한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달능력 또한 필요하다.

▲ 피보탈코리아와 한국외대 데이터시각화연구센터가 기업형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교육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영수 피보탈코리아 대표이사, 최영수 한국외대 연구산학협력단장, 최대우 한국외대 데이터시각화연구센터 센터장)

이영수 피보탈코리아 대표이사는 “진짜 빅데이터는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통해 실질적으로 사업 변화가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현업에 적용되지 않는 빅데이터는 속 빈 강정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빅데이터 사업의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가 빅데이터 사업은 초기 투자 자본이 많이 들어간다는 인식이 강한 것”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빅데이터 사업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총 3단계로 나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기업 임원 대상의 ‘데이타 사이언스’ 교육 ▲실무자를 위한 전문가 과정 ‘비커밍 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Becoming Date Scientists)’ ▲현장 과정 수행 형태의 ‘두잉 데이터 사이언스(Doing Date Science)’ 등이 있다. 

최대우 한국외대 데이터시각화연구센터 센터장은 “임원들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를 바로알고 보고서 문화가 아닌 콘텐츠를 통해 의사결정, 경영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줄 계획”이라며 “또 현장에 있는 현업자들을 직접 찾아가 교육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 대다수 기업의 경우 빅데이터 활용도가 많이 낮은 상태”라며 “이는 각 기업체 현장에 최적화된 빅데이터 솔루션이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해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는 실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양성된 국내 인재들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피보탈코리아는 EMC, VM웨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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