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이 지문인식 ATM을 기반으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는 국민들의 금융서비스 이용 수준이 낮고 카드절도·카드복제 등 보안사고가 만연한 국가로 노틸러스효성은 비밀번호로 개인정보를 확인하는 기존 방식 대신 안전하고 편리한 지문인식 시스템을 탑재한 ATM을 나이지리아에 공급했다.
이번에 노틸러스효성이 공급한 지문인식 ATM 기기는 노출되기 쉬운 비밀번호 대신 지문인식으로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해 안전한 금융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각기 다른 지문 프린팅 등록으로 본인확인을 거치면 서류작성 같은 별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금융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매번 은행을 찾지 않고도 간단히 ATM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이용할 수 있어 금융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높일 수 있고 기존 카드 소지자들 역시 본인 요청에 따라 지문을 등록하고 금융서비스 이용시 필요한 승인절차를 간편화 할 수 있다.
특히 하루에도 몇번씩 정전이 발생하는 나이지리아의 특성을 고려해 보조배터리기능을 장착, 정전시에도 문제없이 ATM 거래가 가능케 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손현식 노틸러스효성 대표는 “아프리카 시장의 특성을 분석해 고객이 가장 원하는 것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을 계속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현지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추가 채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시장 내 효성의 입지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