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우리의 최종 목표는 사람들이 AI 기반의 제품들을 신뢰하는 것이다.”
글로벌 보안업체 보쉬(Bosch)가 자체 연례 IoT 컨퍼런스 보쉬 커넥티드월드(Bosch Connected World, 이하 BCW) 2020에서 AI 이용 윤리강령을 공개했다.
보쉬는 현재 2025년까지 모든 제품에 AI를 비롯한 인텔리전스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때문에 현재 적극적으로 AI 관련 기술과 이를 도입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본사 임원진들은 “사람이 AI의 판단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권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폴크마 덴너(Volkmar Denner) CEO는 이와 관련해 “AI는 사람을 도와야 한다”며 “우리가 제정한 AI 이용 윤리강령은 인텔리전트 제품을 개발하는 데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쉬는 2년간 협력사 직원 2만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AI 이용 윤리강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교육에서는 ‘책임과 신뢰성을 겸비한 AI 사용 윤리 강령’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마이클 볼레(Michael Bolle) 보쉬 CDO 겸 CTO는 “모든 것이 연결된 세상 속에서, 신뢰는 필수적”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의 제품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W 2020은 2월 19일부터 2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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