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배유미 기자] 디지털 자산 보안회사 파이어블록(Fireblocks)이 전문 감사 회사 Ernst&Young(EY)의 주요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각) EY측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EY가 수행한 서비스 조직 통제(SOC)의 2TypeII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EY가 실시한 검사는 6개월 이상 진행되었으며, 이에 따라 파이어블록은 현재 엄격한 보안 및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이 글로벌 파이어블록의 고객들은 자사 데이터가 회사의 통제, 정책 및 규제 요건에 부합하고 보호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다.
파이어블록의 보안성이 검증됨에 따라, 또한 파이어블록이 이미 월스트리트 회사와의 협의에 들어가면서, 파이어블록은 더 많은 금융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파트너사를 공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금융권처럼 보안이 필요한 업체들을 늘려갈 전망이다.
마이클 샤울로프(Michael Shaulov) 파이어블록 CEO 겸 공동창업자는 “파이어블록은 최고산업기준 이상이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제3자의 심사를 받았다”며 “SOC 보고서를 통해 기술 개발 및 기타 사항이 지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이어블록이 2019년 6월에 출시된 이후, 이던 오프렛(Idan Ofrat) CTO는 “90억 달러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이전 및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파이어블록 플랫폼은 OKEx와 HitB와 같은 20개의 암호화폐 거래소와 통합됐으며, 지난 9월에는 암호화폐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가 고객사로 합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