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석주원 기자] 보안 SW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가 이메일 보안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기반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 ‘제이볼트 체인(JVault CHAIN)’을 출시했다.
최근 비즈니스 글로벌화에 따라 컴플라이언스 적용 범위가 확대되며 이메일의 장기 보관과 디지털 증거 능력 확보를 위한 데이터 위ㆍ변조 방지, 무결성 기능을 제공하는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제이볼트 체인은 블록체인의 데이터 무결성을 이메일 아카이브 시스템에 접목해 기존 방식에 비해 향상된 이디스커버리(e-Discovery)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메일 내용의 기록, 분산ㆍ관리, 고유 키(Key) 값을 통한 권한 증명이 가능하다.
또한, 블록체인의 불변적 속성을 이용해 원본 테이터의 위ㆍ변조 방지는 물론, 기업 간 이메일 거래 내용에 대한 무결성 검증이 가능하다. 특히, 이메일 서버의 송수신 내역까지 증빙함으로써 강화되는 전자 문서 컴플라이언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제이볼트 체인은 별도의 하드웨어 장비 없이도 아키텍처 레벨에서 고도의 무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쓰기 전용 스토리지 서버나 웜 디스크(WORM-Disk) 등 고가의 하드웨어 사양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구축비용이 절감되고, 기존 아카이브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일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를 연동해 용량을 증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용자 중심의 이메일 아카이빙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존 아카이빙 솔루션 ‘제이볼트 플러스’와 동일한 성능으로 ▲데이터 용량 최대 60% 압축 저장 ▲다중화 검색 지원(본문, 첨부파일 내용 검색) ▲손쉬운 백업 및 복구 ▲직관적인 관리자 UI ▲아웃룩 및 그룹웨어 연동 등을 제공한다.
천명재 지란지교시큐리티 이사(CTO)는 “제이볼트 체인은 전자문서에 대한 기업 간 거래 증명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가의 웜 디스크와 이메일 아카이빙을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데이터 보안성 강화 및 컴플라이언스 대응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의 강점인 콘텐츠 보안 기술력과 블록체인을 결합해 향후 이메일을 넘어 문서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에도 블록체인 증명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