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 전문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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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 전문가 간담회 개최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7.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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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강화 요구를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7월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가락청사에서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디지털 경제 사회 전환에 필수적인 정보보호 강화 요구를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이번 진흥계획을 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정보보호산업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제1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통해 2019년 기준 시장 규모 10.5조 원을(2016년 9조) 달성했고, 정보보호기업은 2016년과 비교해 230개 가량이 증가해 양적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최근 코로나 19에 따른 전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새로운 사이버 위협이 발생하고 있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정보보호산업의 질적 성장과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와 올해 1월부터 민․관 실무협의체 운영을 통해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6월 22일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를 통해 발표한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제2차 정보보호산업 진흥계획은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보호 신 시장 창출 ▲민간의 사이버 복원력 확보를 위한 정보보호 투자 확대 ▲지속 성장 가능한 정보보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 등이 계획돼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5년까지 정보보호산업 매출액 20조 원 달성, 300억 이상 기업 100개 및 정보보호 전문인력 3만 명을 양성하고 신규 일자리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간담회 참석 전문가들은 국민생활과 사회 전반에서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 전환은 우리 정보보호 업계에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정보보호업계도 이용자가 쉽고 편리하게 안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반의 신기술 개발과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등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또한, 공공과 민간분야에서도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투자 확대를 통해 안전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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