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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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 개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10.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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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 경기남부경찰청 총경 양근원, 국무총리 표창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근 수상

[CCTV뉴스=신동훈 기자]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은, 10월 26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10회 대한민국 사이버치안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이버치안대상은 사이버치안 확립에 기여한 현장 유공자를 적극 발굴·포상하고, 사이버경찰의 사기 진작 및 민간 협력 강화를 위해 ’08년 제정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번 행사는 몸캠피싱·랜섬웨어 등 신종 사이버범죄와 북한發 사이버테러 등으로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에 대한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이버치안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공공·민간과의 협력치안의 중요성을 공유하는데 의미가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사이버범죄 예방, 수사, 디지털증거분석 등 각 분야에서 사이버치안활동에 기여한 유공자 22명을 선발해 표창과 감사장을 수여하는 한편, 최근 2년간 사이버치안활동 공적이 우수한 경찰관 3명에게 특별승급을 부여했다.

대통령 표창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 양근원 총경이, 국무총리 표창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근 침해사고분석단장이 선발됐다.

대통령 표창 수상자 양근원 총경은 1986년 3월 경찰에 입문한 후 19년 이상을 사이버 분야에서 근무한 전문 사이버 경찰로서, 특히 1997년 사이버경찰의 모태가 되는 ‘컴퓨터범죄수사대’ 창설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0년도에는 사이버테러에 대응하는 경찰의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면서 과(課) 단위 전담부서인 ‘사이버테러대응센터’로 확대 개편을 주도했고, 센터 창설 이후에는 수사팀장으로 재직하면서 사이버 전문인력 선발 등 사이버경찰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2007년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 2013년 인터폴 디지털 시큐리티 센터장(Interpol Digital Security Center), 2016년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을 거쳐,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 이동근 단장은 2003년 정보보호진흥원(한국인터넷진흥원 통합 이전)에 입사하여 현재까지 침해대응분야 업무에만 15년째 종사하고 있는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전문가로, 2009년 7·7 디도스 사건 이후 수사기관과의 상시 협조를 통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 중요 국가시설 해킹사건 등의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이버 전문인력 발굴·육성을 위해 2004년 이후 14년째 진행되고 있는 해킹방어대회(HDCON) 개최를 담당하는 등 사이버치안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이다.

박진우 경찰청 차장은 "경찰을 비롯한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사이버치안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것이 사이버치안 확보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첩경이 될 것"이라며 "사이버치안 역량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은 앞으로도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예방정보 제공, 수사, 디지털증거분석 등 경찰 본연의 노력을 계속함과 함께, 협력치안 거버넌스 확대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 민간 기업 및 전문가 등과의 교류 확대 등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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