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플랫폼 이외에 관련 콘텐츠 나올 것으로 기대돼 눈길
[CCTV뉴스=최진영 기자] KT가 도심내 IoT 사례를 늘릴 예정이다. 9월 20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KT는 약 500개소에 이르는 ICT 인프라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측정에 나선다.
KT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IoT 기반 공기질 측정기 설치장소로 ICT 인프라 활용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KT는 정부와 협업해 측정된 공기질 데이터의 신뢰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정부가 필요로 할 때에는 일반 국민들에게도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KT의 플랫폼가 개방해 누구나 공기질 측정기나 관련 플랫폼에 연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는 KT의 통화량 기반의 유동인구 정보와 공공∙민간기관의 정보와 결합해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확산예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KT는 해당 데이터 분석결과가 정부 및 지자체의 살수청소차 운행, 천연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활용 중인 이끼 설치장소 선정, 미세먼지 확산 예측 알림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프로젝트의 시범서비스 지역은 서울 및 6대 광역시로 주요 거점 1500개소에 공기질 측정기가 설치되며 2018년 1분기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 공기질 측정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 소음, 습도 6가지 공기질 데이터를 파악할 수 있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 김형욱 전무는 “KT가 추진하는 에어 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국민들을 미세먼지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