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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 시스템 개발

조중환 기자l승인2017.07.04 12:53:38l수정2017.07.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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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자서명 이미지(Electronic data & Signature Capture, 이하 ESC)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BC카드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제2의 인터넷 혁명이라고 불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향후 금융IT시스템 혁신과 시장점유를 본격적으로 주도할 것이라는 신호탄이라고 보인다.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ESC가 생성된다. 지금까지 금융사는 하루에도 수백만 건씩 생성되는 ESC 보관과 처리에 고민이 많았다. 또 전자상거래법상 해당 이미지는 금융사가 5년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이렇게 금융사는 전달받은 ESC 파일을 중앙 서버에 모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에 해당 정보를 등록, 관리해 왔다. 이 때문에 중앙 서버와 백업 서버를 지속해서 확장해야 했고, 서버 구축, 관리 비용 부담은 물론이고 파일 처리 시간도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에 KT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ESC를 분산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 추진했고, 이후 BC카드와 함께 차세대 보안 기술로 평가 받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ESC 관리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KT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월 BC카드에 KT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해본 결과, 전자서명 이미지 파일을 처리하는 시간은 최대 70%까지, 서버 사용 용량은 최대 80%까지 감소하는 등 혁신적인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KT 블록체인 만의 핵심 기술인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ESC를 KT 블록체인 및 데이터베이스에도 실시간으로 등록할 수 있어 서버 구축 비용 및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도 덧붙였다.

조수재 BC카드 솔루션개발팀 팀장은 “KT 블록체인 기반 ESC 관리시스템을 통해 자동분산 백업으로 원본 손실과 데이터 위·변조 방지를 할 수 있었고, 비용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며 “향후 가맹점 계약서 등 비정형 자료를 대상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라고 말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장 상무는 “KT 융합기술원에서 자체 개발한 KT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이미지(ESC) 관리 시스템을 통해 그간 금융권에서 고민하고 있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자 계약 및 청약 시스템 등 기업의 전자문서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관리, 유통에서도 KT 블록체인을 확대 적용해 기업의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2015년 말부터 융합기술원 내에 블록체인 기술 연구 개발(R&D) 전담 조직을 두어 금융 및 데이터 유통에 최적화된 KT 자체 블록체인 모델 발굴에 힘써왔다.

본지는 지난 29일 [기획연재] 블록체인은 KT의 차세대 ’트러스트 ICT 인프라’ 인터뷰를 통해 이를 소개한 바 있다.

#블록체인#KT#데이터체인

조중환 기자  illssimm@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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