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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는 백년대계 사업…기초부터 탄탄히 쌓아야”

주남진 스마트시티코리아 대표,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되는 종합관리용 통합 플랫폼 앨리스 개발
신동훈 기자l승인2017.05.23 10:08:32l수정2017.06.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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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신동훈 기자] “스마트시티는 시민이 스마트시티에 살고 있구나 체감해야 진짜 스마트시티인 것이다. 방대한 데이터들로 새로운 문화와 서비스를 창출하고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스마트시티는 10년, 30년, 50년 등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해야 한다.”

스마트시티코리아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통합플랫폼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자 GSCA(Global Smart City Association)의 대표 기업이다. 스마트시티 시스템 구축을 위한 환경 분석, 기본 계획 컨설팅과 S/W개발, 운영과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 주남진 스마트시티코리아 대표. 그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도시계획, 스마트도시 등 공부에만 수 년을 투자했다.

스마트시티코리아는 이노뎁 부사장을 지냈던 주남진 대표가 설립했다. 주남진 대표는 CCTV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스마트시티가 차세대 주요한 먹거리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국내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GSCA(Global Smart City Association) 협의회에 함께 참여, 국토교통부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는데 여기서 주남진 대표가 주요한 역할을 맡았었다. 주 대표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하며 스마트시티가 미래에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예견, 스마트시티 사업에 뛰어 들었다.

주남진 대표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어 도시계획에 대한 공부와 스마트시티에 대한 공부를 수 년간 한 뒤 2015년 10월 스마트시티코리아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주 대표는 매일 도시를 만들고 부수며 30년, 50년, 100년 뒤까지 미래도시를 그려봤다고 얘기했다. 도시의 특성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 특성에 따라 교육, 상업, 관광, 비즈니스 등 그 도시만의 특화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연차별 계획을 세우는 롱턴 프로젝트가 필수이다. 주남진 대표는 “송도 스마트도시 설계에 참여해 장기 계획을 세우는데 일조했다”며 “1~2년차엔 인프라 구축을, 3~4년차엔 CCTV 등 도시 방범을, 5~6년차엔 에너지·IoT 등 관리 부분 등으로 연차별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주 대표는 현재 스마트시티코리아 대표와 함께 GSCA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한 기술이 필요해 한 회사가 모두 할 수는 없다. 그래서 보통 컨소시엄 형태로 들어가는데 GSCA는 기술력과 고유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협의회다. 스마트시티코리아는 GSCA 대표 회사로써, 영업과 마케팅, 상호 연동, 표출과 관리, 서비스 부문 등 통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GSCA는 처음 6개 기업에서 시작해 지금은 22개로 늘었다. 주 대표는 향후 최소 35개에서 최대 50개까지 확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 대표는 지금까지의 노하우와 경험을 모아 스마트시티 플랫폼인 앨리스(Alice)를 만들었다. 앨리스는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용되는 종합관리용 통합 플랫폼으로 약 15~25개에 달하는 여러 도시 관리 솔루션들을 연동하고 대 정부 사이트와 연계를 통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재난 재해와 긴급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관리하는 기반 솔루션이다. 또한, 모바일 버전도 만들어 관리자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이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스마트시티 종합관리용 통합 플랫폼 앨리스(Alice) 웹 버전. 다층(Multi-layer)구조로 설계해 한 화면에서 다양한 상황을 한 눈에 파악 가능하다.
▲ 스마트시티 종합관리용 통합 플랫폼 앨리스(Alice) 모바일 버전. 관광객, 시민, 공무원 등 누구나 앱에 접속해 시와 관련된 다양한 앱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주남진 대표는 “스마트시티란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이 스마트시티 속에 사는 것을 체감해야 진짜 스마트시티인 것인데 아직까진 우리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었다”며 “앨리스가 시민과 공무원, 관광객들까지 스마트시티 속에 살고 있다는 걸 체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 전했다.현재 앨리스는 데모 버전으로, 약 8개월간 기획하고 설계해 선보였다.

주 대표는 직접 모바일 버전의 앨리스에 대한 몇 가지를 보여줬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등록된 통역자를 연결해줘 통역을 하게 해주는 통역앱 ▲지도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에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앱 ▲CCTV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오픈 퍼블릭 카메라앱 ▲공무원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는 소통앱 등이다. 날씨 정보, 교통 정보, 주차장 찾기, 지도 등 기본적인 앱도 포함돼 있다.

주남진 대표는 “현재는 데모 버전이라 모든 도시에서 필요한 앱들을 탑재한 상황이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완성시켜야 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강원도 같은 경우 대관령 도로길, 날씨 정보 등이 중요하기에 빨리 수집하고 알려야 한다. 이처럼 지역마다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그런 것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와 함께 인접한 도시에 길이나 인프라까지 모두 파악, 반영하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로서 플랫폼에 반영해야 한다”며 “그렇기에 스마트시티 전담부서가 전략 디자인 플랜을 잘 짜야 한다.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다양한 앱들 중 킬러앱으로 시큐캣(Secucat)을 추켜세웠다. 시큐캣은 관제센터에 비상신호를 보낼 수 있는 스마트폰용 앱으로 폰 잠금장치를 해지하지 않아도 고양이를 5초 동안 누르고 있으면 관제센터와 실시간으로 연결해준다.

주남진 대표는 “시큐캣이 작동되면 관제센터에 곧바로 위치 정보가 파악되고 카메라가 켜져 해당 상황을 볼 수 있고 소리도 전달된다. 특히 비밀모드로 폰이 작동돼 꺼져 있는 것처럼 보인 상태로로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향후 이러한 내용은 관제센터에 모든 내용(채팅, 영상, 소리, 위치)이 자동 저장돼 관리된다”고 전했다.

주 대표는 스마트시티에서 세 가지 요소를 강조했는데 ‘안전, 편리함, 행복’이 바로 그것이다. “안전은 방범, 재난재해 보호 등을 편리함은 교통, 에너지, 물 관리 등을 행복은 헬스케어, 환경, 날씨 등을 얘기한다”며 “스마트시티의 목적은 사람이다.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것이 스마트시티다.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 이 오픈된 정보로 모든 사람들이 활용하고 정부와 시민이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스마트시티가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시티는 이제 시작이니 우리만의 자체적인 뼈대를 만들어 가기를 주 대표는 희망했다.

주남진 대표는 “스마트시티는 IT 역사상 가장 큰 미래 화두이다. 스마트시티 속 사람들이 편리함과 안전, 행복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정·관·학 인사들이 도시별로 특색있고 아름다운 스마트시티를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마트시티#주남진#앨리스#스마트시티코리아#데이터#플랫폼#통합관제센터#GSCA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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