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 삼성-D램, SK하이닉스-낸드 '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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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 삼성-D램, SK하이닉스-낸드 '더 집중’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4.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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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치킨게임 끝! 장비 투자 성장세, 낸드 16년 투자 집중으로 올해 소폭 감소

[CCTV뉴스=이나리 기자]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장비 투자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미 낸드(NAND)에서 독보적인 기술로 시장 점유울 1위인 삼성전자는 올해 D램(DRAM)에 많은 투자할 계획이고, 최근 2년간 D램에 적극적이었던 SK하이닉스는 낸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트너에 따르면 전체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16년 약 34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 7% 성장하며 약 3600억 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낸드, D램, 파운드리 등의 메모리 반도체 성장에 힘입어 공장 중축과 신규 공장 설립, 파운드리 투자가 적극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D램 치킨게임 끝! 올해 반도체 장비 투자 16% 성장  

지난 몇 년간 D램 시장은 업체 간에 가격 경쟁으로 제품 단가를 떨어트리면서 치킨게임이 있어왔다. 그러나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그동안 가격 하락세였던 D램의 평균가격은 2016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2017년에는 안정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D램 투자는 2016년 무려 23%나 감소했으나 2017년 16% 성장하면서 2019년까지는 지속적으로 투자율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현우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작년에 갑자기 D램 투자가 줄어든 이유는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D램 시장에 대해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캐파(생산능력)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올해 메모리 시장 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좋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20~30개 캐파를 늘리고, SK하이닉스는 20개, 마이크론은 20개 등을 늘리면서 전체 캐파의 5%가 하반기에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D램 시장은 2014년에만 하더라도 25개 전문 업체가 있었지만 현재는 2016년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에서 압도적 1위(47.4%)이고, SK하이닉스가 2위(26.5%), 마이크론이 3위(19%) 순으로 3자 대결구도에 있다. 그밖에 비교적 낮은 시장 점유율이지만 난야(3%)와 윈보드(1.8%)도 지속적으로 D램 시장에서 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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